교수, 공무원, 시인등 여러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여행기, 정년퇴임 기념문집, 불교우화집등다양한 작품집을 잇따라 내놓아 관심을 끈다.
경북대 동양어문학부 교수인 천기석씨가 쓴 마라보 다리 위의 고스톱은 그토록 재미가 있던가요(가톨릭신문사 펴냄)는 저자가 이탈리아 나폴리 동양학 대학에서 교환 교수로 근무하면서 이탈리아 각지를 여행한 소감을 적은 풍물기. 천씨는 이국 땅에서 실수도 많은 만큼 얻은 것도 적지않았다 며 그곳에서 보고 들은 남다른 체험이 여행을 떠나려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義友李熙馥선생 정년퇴임기념문집 그네를 탄 인생 (대일 펴냄)은 이희복 경북 군위군 계장의 정년을 기념해 동료 문인들이 간행한 문집. 제 1부는 동료 문인들의 축하의 말 , 제 2부는 저자의작품선, 제 3부는 이씨가 회원으로 있는 도청문학회 회원들의 초대 작품을 실었다.김천 출신으로 수원지검 집행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배기훈씨가 쓴 에세이집 母情의 歲月 (나눔문화 펴냄)은 검찰직에 있으면서 남달리 느껴 왔던 여러가지 감회들을 적고 있다. 살며 느끼며 ,인간시대 , 검사와 여선생 등 6부로 나눠 애국심, 사회적 사명감, 선량한 시민관등이 배어있는글들을 담았다.
환속 승려 시인 김원각씨가 엮은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 (책만드는 집 펴냄)는 불교의 여러 경전에서 뽑아낸 1백20가지 이야기에 간단한 주석을 붙인 불교 우화집. 부처님과 제자들, 수도승과 왕과 지혜로운 사람, 어리석은 자등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펼쳐나가는 갖가지 삶의 우화들을담고 있다. 대구 출신인 김씨는 범어사, 불국사, 동화사등에서 오랜 수도 생활을 하다 환속, 현재동국대 역경원 역경위원으로 경전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申道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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