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노사분규의 방향을 가늠할수있는 울산 현대계열사 노조의 단체교섭이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못한채 혼미를 거듭하고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2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고 기아자동차 단체협상 노사잠정 합의안이 노조원찬반투표에서 부결돼 울산지역과 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다시 노사분규 회오리가 몰려들고 있다.
단일 사업장 노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慶南 蔚山의 現代자동차 노조(위원장 丁甲得.조합원 3만3천8백명)가 오는 28일 쟁의발생을 결의하기로 했다.
蔚山 現代중공업 노조는 오는 27일 냉각기간이 만료되면 곧바로 쟁의행위에 돌입하지 않고 7월초임금요구안 제시와 함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노조는 24일 오후2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21일 조합원투표를 통한쟁의행위 돌입결의에 이어 이날 대의원총회 결정에 따라 평택,부평,창원,구로등 지부별로 일제히파업에 돌입했다.
또 지난 21일 회사측과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던 기아자동차노조는 24일 협상안 수용여부를 묻는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임금협약안과 단체협약안등이 모두 부결됐다.
또 한진중공업노조도 24일오전 부산영도조선소를 비롯 다대포제작소,울산조선소별로 실시한 파업찬반투표에서 투표참가조합원 1천2백20명중 91.8%인 1천1백20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효성중공업,대림자동차,통일중공업등 지난주부터 파업에 들어간 창원공단내 업체들은 현재 단체협상을 계속하고있어 이번주말이 파업장기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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