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美국민중 52%%가 빌 클린턴 대통령이 화이트워터 사건에서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56%%는 그가 자신의 잘못을 은폐하려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社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동안 美성인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 23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수치는 작년 2월 이 사건에 관한 첫 설문조사이후 가장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험프리 테일러 회장은 이와관련, 이는 화이트워터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 관심으로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신뢰가 손상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조사에서는 또 전체 응답자의 22%%만이 화이트워터 사건으로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감정이더욱 나빠졌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 실시된 조사에서는 35%%의 응답자가 클린턴 대통령이 불법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생각하고 있으며 46%%는 그가 잘못을 은폐하려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각각 대답했었다.한편 美대법원은 24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州 지사시절 부하 여직원 성희롱 被訴사건과 관련, 클린턴 변호인측의 주장을 심리키로 결정했다.
대법원은 이날 클린턴이 현직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예외적인 사건을 제외한 모든 민사소송 사건은 재판을 받지 않아야 한다 는 클린턴 변호인측의 주장을 심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클린턴 대통령의 성희롱 피소 사건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유보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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