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년밖에 안된 신생 현대가 대한항공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제4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현대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국가대표들까지 투입,총력전을 펼친 대한항공에 4대3으로 역전승했다.
현대는 지난 대회 우승팀 외환은행을 4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전통강호 제일모직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현대는 석은미와 이경선이 올림픽대표 박경애와 김무교에 잇따라 패한데 이어 김선영-이미숙복식조도 박경애-김무교복식조에 패해 패배 일보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김선영이 홍순남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해 추격을 시작한현대는 이경선-석은미복식조가권현주-전혜경복식조에 2대1로 역전승한 뒤 이고은이 전혜경을 2대0으로 꺾어 게임스코어 3대3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마지막 단식경기에 나선 실업 1년차 김경아가 끈질긴 수비를 펼친 길진영을 2대0으로 꺾어 대역전승을 이루었다.
국가대표들이 전원 불참한데다 팀동료끼리 맞붙어 다소 맥빠진 남자일반부 단식결승에서는 오상은(삼성증권)이 2대1로 승리, 팀선배 이유진의 대회 3연패를 저지했고 여자일반부에서는 김분식(제일모직)이 강정민(대한항공)에 2대1로 역전승했다.
◇5일째 전적
△남일반 개인단식 결승
오상은 2-1 이유진
(삼성증권) (삼성증권)
△동 여일반
김분식 2-1 강정민
(제일모직) (대한항공)
△여일반 단체 준결승
제일모직 4-0 외환은행
현 대 4-3 대한항공
△남일반 복식 결승
추교성 2-0 박상준
김봉철 이상준
(동아증권) (상무)
△동 여일반
이은실 이경선
김분식 2-0 석은미
(제일모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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