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마이클 존슨(28.미국)이 17년 묵은 남자 트랙 200m 세계기록을 깨뜨렸다.존슨은 24일 새벽(한국시간)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올림픽 대표선발전 남자부 200m 결승에서 19초66을 마크, 지난 79년 9월 피에트로 메네아(이탈리아)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19초72)을 0.06초앞당기며 1위로 골인했다.
존슨은 전날 준결승에서 메네아의 세계기록보다 0.02초 빠른 19초70에 주파했는데도 초속 2.7m의바람을 등지고 뛴 것으로 나타나 기록 공인에 실패했지만 이날풍속은 1.7m를 기록, 단거리 최대풍속의 한계(초속 2m)를 약간 밑돌았다.
이번 애틀랜타올림픽에서 200m와 400m 동시 제패를 노리고 있는 존슨은 출발선에 섰을 때 잔뜩 상기된 관중들을 보고 이들에게 입장료가 아깝지 않음을 인식시켜 주고 싶었다 면서 완벽한레이스로 오늘은 최고의 날이다 고 감격스러워했다.
풍속을 감안하지 않은 역대 최고기록은 지난 90년 르로이 버렐(미국)이 초속 4m에서 세운 19초61로 존슨의 이날 기록은 역대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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