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유층들이 대형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1억~1억5천만원을 들여 기존 내부시설을 뜯어내고 외제 대리석 바닥.거품욕조등 아파트 치장 과소비에 나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대구시내 아파트 장식업자들에 따르면 80평대 대형아파트 입주자들이 원래 내부시실과 다르게 생활공간을 꾸미기 위해 기존 시설물 대신 2천5백만원짜리 싱크대등 외제 시설물.자재로 내부를 전면 교체, 위화감 조성은 물론 자원낭비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최근 완공된 대구 ㅅ아파트 경우 80평 아파트 70여세대중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평당 5만원선의거실 바닥재를 뜯어내고 평당 30만~40만원인 외제 목재를 사용, 온돌마루식 바닥재로 바꾸는가하면 화장실 벽면및 바닥과 욕조를 외제 대리석과 7백만원대 외제 거품욕조로 바꾸고 있다는 것.또 문짝도 1개당 1백만원선의 원목 문짝으로 바꿔달고 2천5백만원대의 고급 싱크대를 설치하는등1억~1억5천만원을 들여 내부장식을 고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입주자들은 아파트건설업체가 설치한 1백만원대 욕조.바닥재.문짝.수백만원대의 싱크대를 바로 뜯어내 자원낭비가 막대한 실정이다.
실내장식업자 이모씨(38)는 일부 부유층 인사들의 아파트 실내장식 고급화 바람이 30평~60평대아파트로 이어져 실내장식 자재들을 마구 뜯어내는등 국가적인 자원낭비가 큰 문제 라고 지적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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