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5일 밤 일본 중부의 기후(岐阜)縣 다카야마(高山)에서 이 곳을 지나던 고속열차가 폭우로 인한 낙석에 부딪혀 궤도를 이탈, 최소한 15명의 승객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경찰 대변인은 중부 나고야(名古屋)에서 산악 휴양도시인 다카야마로 가던 중부일본철도회사의다카야마線 히다 15 고속열차가 이날 밤 9시 10분 도쿄에서 약 2백㎞ 떨어진 온천지역인 게로의터널 부근에서 직경 3m 크기의 낙석에 부딪혔으며이로인해 5개 차량 가운데 2개 차량이 전복됐다고 말했다.
사고 열차에는 1백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경찰대변인은 사망자 보고는 없으며 나고야에 기지가 있는 육상자위대 병력이 급파돼 구조를돕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달렸는지는 즉시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한 승객은 아사히 TV와의인터뷰에서 충격이 의자에서 굴러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고발생 직후 일본 언론들은 1백2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나 나중에 실수라고 정정했다.일본 기상청은 사고전 45시간동안 이 지역에 1백28㎜의 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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