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가 뒷걸음질을 계속하고 있다.28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의 96년 5월중 대구광역시 산업생산.출하.재고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1%% 감소했다.
이는 4.8%% 생산이 줄었던 지난 4월보다 생산이 1.3%%P 더 떨어진 것으로 지역의 산업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국 산업생산은 컴퓨터 내수호조와 영상통신기기, 선박 등의 수출호조로 9.8%% 증가해 지역상황과 대조를 이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전기기계, 종이 등 중화학공업은 내수호조로 1.2%% 감소하는데 그쳤으나 섬유 및 섬유관련 제조업과 건설관련 제조업경기가 악화돼 7.7%%나 떨어졌다.
산업생산부진에 따라 출하역시 감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국적으로는 8.8%% 증가했으나대구지역은 오히려 2.1%% 줄어들었고 특히 경공업부문 출하는 10.4%%나 축소해 최근 경기불황의깊은 골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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