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물류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물류시스템의 우수성을 자랑할 때 스키풀 공항, 로테르담항만과 함께 유럽 전역을 운행하는 화물차 3대중 1대는 네덜란드 차량이라는 것을 내세운다.네덜란드 화물운송협회(KNV)에 따르면 화물수송업체는 모두 1만여개며 보유 차량은 8만여대에달한다고 한다.
화물운송업체들이 네덜란드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며 93년말 현재 연간 3억5천t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KNV는 50대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규모가 큰 업체 1백개사로 구성돼 있는데 회원수로는 전체의1%%에 불과하지만 자동차 보유대수 비중에서는 30%%에 이르고 있다.
잔데릭(JAN DE RIJK)사는 KNV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회사 중의 하나로 꼽힌다.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 14개등 전세계 24개국에 지사망을 운영중이다.
신속한 상품수송, 안전성, 전문화된 수송수단, 고객에 대한 신뢰,고객 최고주의 전문적인 첨단 통신체계등을 통해 급성장했다.
여기다 연중 무휴로 언제 어디든 수요자가 원하는 곳이면 달려가는 서비스와 직원들의 다양한 외국어 구사능력이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이 회사는 중요지점에 배치돼 있는 지사망을 통해 8시간마다 운전자를 교대하고 있으며 항상 운전자는 2명을 탑승시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다.
이 회사는 인공위성을 교통운용시스템으로 활용하는 유럽 10대 화물회사중의 하나다.인공위성을 통해 화물차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어느 국가 어느 업체에 화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 가장 가까운 지점을 달리는 화물차가 달려간다.
또 위성을 통해 고속도로등의 정체상황을 파악, 운전자에게 우회도로를 지정해주기도 한다. 위성사용료는 월3천달러정도다.
잔데릭사는 우리나라에서 한창 유행하고 있는 택배사업도 80년초부터 진출, 유럽지역에서의 경우최소한 24시간만에 가정까지 원하는 물품을 배달해주고 있다.
이 회사의 물류센터는 상품을 주문받아 보관 포장 저장등을 한자리에서 처리, 수요처까지 수송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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