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리.비산地下道 차량 북새통

"하루 20여만대 몰려 종일 정체 빚어"

대구 서.북부 지역의 교통량이 급증, 상습정체 지역으로 변하고 있으나 서.북구간 통행도로 부족으로 출.퇴근시간대에 극심한 차량체증을 빚어 교통량 분산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대구시 서.북부간에는 하루 20여만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통과도로는 평리.비산지하차도 2곳뿐이어서 상습정체지역이 되고있다.

이때문에 출.퇴근시간대는 두류네거리에서 만평네거리까지 서대구로 3㎞ 구간과 평리네거리에서 서구 이현동 대우자동차정비소 삼거리까지 2㎞ 구간에는 극심한 차량체증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이지역은 서구에 서대구.염색공단과 북구에 3공단이 위치해 컨테이너화물차 등 물류차량통행이 차량체증으로 화물적재시간을 놓치는 경우도 잦다는 것.이정근씨(32.대구시 달서구 두류동)는 7호광장에서 만평네거리까지 출근하는데1시간씩 걸리지만 우회도로가 1곳도 없어 불편을 감수하며 다닌다 고 말했다.

교통관계자들은 서.북부지역은 달서천이 가르고 있어 새 도로 개설없이도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교통관계자는 이현교까지 달서천 복개공사를 조기실시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북부간을 연결하는 지하차도나 다리를 가설,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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