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현장 상당수가 근로자 안전은 물론 장마철에 대비한 붕괴, 추락재해등에 대한 예방조치를 소홀히하는등 건설사들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지방노동청이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대형 건설현장 2백23개소에 대해 실시한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점검대상의
13.5%%인 40개 건설현장이 입건, 작업중지등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또 전체 안전조치미비사항 적발건수는 8백42건이나 됐다.
위반사항별로 보면 (주)남경건설의 미성코아 신축현장과 한진종합건설(주)의 동양화재 대구사옥신축현장등 13개 공사장이 붕괴.추락.감전재해예방조치 불량등으로 해당 현장소장및 법인이 입건됐다. (주)명진건설의 공공 청사신축현장등 7개소는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또 건설현장 인근의 산사태위험에도 불구, 낙석방지시설을 갖추지않은 대청건설(주)의 성서 푸른마을 신축공사장과 터파기작업장 붕괴위험을 방치한 20개소
에 대해서는 부분작업중지명령이 내려졌다.
대곡아파트건설현장(6공구)의 리프트등 위험 기계.기구 21대에 대해서도 사용중지명령이 내려졌다.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점검결과 사업주의 안전의식부족이 심각한 수준 이
라며 향후 안전시설 불량으로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을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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