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신용유통 勞組설립 맞대응

"간부 근무 대리점 休業조치"

대우전자의 가전제품 판매법인인 (주)한국신용유통이 직원들의 노조 설립에 대응, 노조 간부의 근무지인 제품 지점 2개소를 무기한 휴업조치,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주)한국신용유통 노조(위원장 김호락.31)는 지난달 28일 대구 북구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 2일중 노조설립신고필증을 받게됐으나 회사측이 노조 해산을위한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

노조에 따르면 노조설립을 이유로 칠곡가전마트와 영대유통등 노조간부가 근무하는 대구지역 2개 지점을 1일부터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며 지난달 28일 설립신고서 접수과정에서도 회사간부들이 설립신고서를 뺏으려했고 노조가입신청을 한 80여명의 직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강요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신용유통 대구.경북유통사업부는 노조가 설립계획을 숨기려 해 잠시충돌이 있었을 뿐 노조설립과 노조가입을 탄압한 일이 없다 고 해명했다.

(주)한국신용유통은 대구.경북지역내 33개 지점을 포함, 전국 2백50여개 지점에3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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