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 수원지인 대구시 달성군 다사면 매곡리 낙동강 취수장 일대가매년 여름철 모터보트, 수상제트스키, 윈드서핑, 낚시꾼들의 놀이터가 되면서 원수오염이 가중되고 있으나 관계당국이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낙동강 수위가 높아진 지난달부터 매주 토.일요일등 휴일에는 매곡취수장 상류1~3㎞의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 일대 낙동강에 하루 수십여대의 모터보트와 수상제트스키어들이 몰려 굉음을 울리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들 모터보트와 제트스키어들은 묘기를 부리며 동체를 물에 곤두박질쳐 휘발유등 오염물질을 상수원에 유입시키고 매연을 뿌리는등 오염행위가 공공연한실정이다.
여기에다 윈드서핑과 낚시꾼, 가족단위 행락객등 매주 휴일에는 5백여명의 인파가 몰려 음식물 찌꺼기.배설물을 버리고 수영.세차.취사행위 등으로 수원지가 더럽혀지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측은 매곡정수장 상류3.8㎞(다사면 매곡리~하빈면봉촌리)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설정해 두고도 취수장 표지판 설치등 주민 접근방지책을 세우지 않은채 수원지를 방치하고 있다.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는 수영, 목욕, 세탁, 뱃놀이, 행락, 야영, 취사, 어류남획,세차, 가축방목등 수질오염과 유해물질 투기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나 이같은 수도법 규정이 사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강정취수장의 공업용전환으로 낙동강 매곡취수장의 취수량이 종전보다 크게 늘어나게 돼 상수도 보호구역권 확대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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