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文시장 발언 波長 文시장 해명

"잘한다...더 잘하라"

문희갑대구시장의 지역사회 지도자급 인사와 기관에 대한 비난발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일 특정인이나 기관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 시

대를 맞아 각계각층이 화합해야 한다는 충정에서 한 말 이라고 해명했다.

문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나타난 각종현상을 보면 지역발전에 장애가 되는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다 고 말해 일부 인사.기관에 대한 반감이 있음을 내비췄다.-민선1주년 시정보고회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지역인사와 기관을 비판한 배경은.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며 일어난 일들을 종합해 말한 것이다. 광주등 타시도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이 화합단결하고 있다. 대구도 민선시대에는달라져야 하는데도 장애요인이 적지 않다. 모든 분야에서 힘을 합쳐 자치시대를 성공적으로 끌고 가자는 뜻에서 한 말이다.

-시장이 언급한 충정을 왜곡선전하는 소수 사람 분파주의를 조장하는 사회지도급 인사들 은 특정인을 지칭하는가.

▲지난 1년동안 나타난 각종 현실을 보면 알 수있을 것이다. 시장 입장에서 누구라고 지칭하기는 어려운 일 아닌가. 그러나 시민들은 알고 있다.

-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무책임한 언동을 자행하는 책임있는 기관 은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들인가. 일부에서는 무소속 시장을 경원하는 소위 권력기관장을겨냥한 것이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기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느 기관이라고 들먹일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권력기관은 아니다.

-채병하대구상의회장.이의익의원등과의 개인적인 감정과 시의회와의 갈등을 염두둔 발언이라는 말들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시장 입장에서 특정인을 지칭하기는 어렵다. 알만한 시민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예술회관장 임명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

▲각 분야에서 자기쪽 사람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등 분파행동이 밖에서보는 것 보다 심하다. 문화.예술인들이 자제하고 화합해야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다. 광주 비엔날레때 그쪽 예술인들이 단결.협력한 사례를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시장이 음해나 모략을 받은 적이 있나.

▲아무 근거도 없는 중상모략에 시달린 적이 몇번 있다. 상상못할 일로 투서를받은 적도 있다.

-시장 발언이 지역사회를 오히려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이같은 파장을 예상하지 못했나.

▲파장으로 몰고 가려는 것은 분열만 깊게 하는 것이다. 특정인이나 기관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이런 것들을 고쳐나가자는 충정에서 나온 호소로 받아들여주기 바란다.〈鄭澤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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