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공원 진입로 관리권 마찰

"道公-達城군 떠넘기기"

한국도로공사와 대구달성군이 구마고속도로 달성공단 진입로(5.1㎞) 관리권을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지난해 11월 구마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 이후 달성공단진입전용도로가 돼 버린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송촌리~논공면 본리리 달성공단간 고속도로 지선 5.1㎞(달성터널 5백65m)의 관리를 달성군이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도로공사측은 달성공단 진입로 관리권을 달성군이 가져갈 경우 도로관리를 체

계적으로 할 수 있고 화원~달성공단간 통행차량의 통행료를 현재보다 1백~2백

원쯤 절약할 수 있는데도 달성군이 관리권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대해 달성군은 도로관리권을 넘겨받을 경우 터널관리를 위해 특수장착차량구입과 함께 인력의 고정배치로 연간 3억원씩의 예산을 투입해야 하기때문에고속도로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는 도로공사가 관리를 맡는것이 마땅하다며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달성군은 만약 도로부지 소유권까지 넘겨 준다면 관리권인수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나 국유재산관리.소유권 이관은 정부의 결정이 있어야 돼문제의 도로관리권 인계인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4년 10월에도 도로공사측은 구마고속도로 4차선 확장과 함께 이 구간을폐도처분 하겠다 며 달성군에 관리권 인수를 요청한 바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