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1일 결단식
○…근대올림픽 1백주년을 기념하는 제26회 하계올림픽(19일~8월4일, 애틀랜타)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이 1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수성 국무총리와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 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선수.임원과 가족 등 1천5백여명이 참가한 이날 결단식에서 한국선수단은92바르셀로나올림픽에 이어 종합성적 10위권내 진입을 다짐했다.
김운용 KOC위원장은 식사를 통해 근대올림픽 1백주년을 맞는 뜻깊은 이번 올
림픽은 1백97개국 1만6천여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의 축제인 만큼 선수.임원은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싸워달라 고 당부했다.
北, 경비지원 의사타진
○…정부는 애틀랜타올림픽 선수단의 파견 경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우리측의 지원을 공개적으로 받을 경우 경비를 지원한다는방침이다.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은 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대해 북한에 대한 올림픽 파견 경비지원을 요청해온 것
과 관련, 투명성만 보장되고 큰 금액이 아니라면 도와줄 용의가 있다 고 밝혔다.
김장관은 IOC가 북한측에 이같은 우리측의 입장을 통보, 현재 회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 이라면서 투명성에 대해 북한이 한국이 지원해준다는 사실이 공개되어도 받을 수 있겠느냐 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IOC는 지난 5월초 KOC 김운용위원장 앞으로 북한측에 올림픽 파견경비를 지
원해 줄 수 있는지 의사를 타진해왔으며 북한은 이에 앞서 IOC에 올림픽 참가비용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복서 2명 탈출
○…아마복싱 세계최강 쿠바의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 2명이 팀을 이탈, 멕시코에 망명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올림픽 개막을 불과 3주일 앞두고 터진 이번 사건으로 쿠바는 전체 메달 획득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페더급 호엘 카사마이어(22)와지난 9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라이트헤비급 라몬 가르베이(22)로 확인된 이들2명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었다.
페르난데스, 美팀 합류
○…세계랭킹 8위 마리 조 페르난데스가 96애틀랜타올림픽테니스 미국여자대표팀에 합류했다.
미국테니스협회는 1일 이같이 발표했는데 페르난데스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여자복식 우승당시 짝을 이뤘던 지지 페르난데스와 함께 여자복식에만 출전하고 이번 올림픽에서 단식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페르난데스는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단식에는 모니카 셀레스,린제이 다벤포트, 찬다 루빈 등이 출전한다.
한편 미국남자팀은 주장인 피터 샘프라스를 비롯, 안드레 아가시, 말리바이 워싱턴이 단식에 출전하고 워싱턴은 리치 레네버그와 함께 복식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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