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이 애틀랜타올림픽을 3주 앞둔 1일 돌연 높이뛰기 스타 이진택(경북대 졸업예정)을 입단시키는 등 속보이는 행보를 계속, 육상계 안팎의 빈축
을 사고 있다.
대동은행은 이날 이진택과의 입단계약에 관한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배포,한국 육상 발전의 견인차 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팀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은행은 그러나 지난해 12월 한광섭 감독을 경질한데 이어 조선일보마라톤 우승자인 안승미, 김경희, 성정남 등 여자 마라토너 유망주 3명을 지점으로 발령내물의를 빚었고, 특히 새해 벽두부터 약물 양성반응으로 선수자격이 박탈된 트랙의 간판스타 이진일의 사표를 수리, 억울한 선수를 2번 죽였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은행측은 당시 이진일의 약물사건에 의해 추락된 이미지 제고와 경영 합리화
방침에 따라 내려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었으나 이면에는 비인기종목
에 대한무관심과 푸대접이 깔려있었음은 부인하지 못할 사실.
따라서 이진택의 입단은 한국의 육상발전을 위한 용단이 아닌 올림픽을 염두에둔 은행의 홍보효과 차원에서 나왔다는 것이 육상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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