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를 제외한 전 팀이 페넌트레이스의 절반이상을 소화해낸 1일현재까지도 물고 물리는 접전이 계속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4팀을 꼽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선두를 질주했던 현대가 주춤하는 사이 꼴찌 롯데와의 승차가 8게임 반으로 줄어들었고 2위 한화와 7위 OB와의 승차는 3게임반에 불과하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어 이달에는 취소되는 경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자칫 산만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잘 추스르는 팀이 승수를 쌓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하이라이트는 지난 91년 창단한 쌍방울이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8연승을 달성한 것.
특히 쌍방울은 선두 현대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것을 포함해 최근11경기에서 10승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LG도 지난주 2위 한화에 2패를 안기면서 3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탔고 반면 서울라이벌 OB는 1승3패로 수그러든 모습이었다.
선두 현대는 1승3패1무를 기록하는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선두자리는지켰다.
이번주 최대의 빅카드는 승차없이 2,3위를 달리는 한화와 쌍방울의 대전 주말 3연전.
자타가 인정하는 최강 선발투수진의 한화 마운드가 쌍방울의 불붙은 방망이를당해낼 수 있을지가 관심을 끈다.
선두 현대는 해태와의 3연전에 이어 OB와의 3연전이 모두 원정경기로 열리는데 이번주가 단독선두 고수의 고비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주 간신히 6연패를 벗어나 5할승률(2승2패1무)을 기록했던 삼성은 한화와해태를 불러들여 홈 7연전(6일 더블헤더)을 벌이는데 5할 승률을 장담할 수는없는 입장이다.
역시 홈 6연전을 갖는 롯데는 서울팀인 OB,LG를 각각 불러들이는데 투수진의
난조로 아직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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