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5]실종.포로 國軍2만여명

"國防部 86년 집계와 큰 차이 주목"

6.25전쟁으로 실종되거나 북한군에 포로로 붙잡힌 한국군은 모두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군당국에 의해 집계됐다.

3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되거나 북한군에 포로로 억류된 한국군은 모두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최근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군당국의 이같은 추정대로라면 이는 6.25전쟁으로 북한군에 포로로 붙잡힌 한국군은 최대 2만여명을 넘지 않을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실종자 및 포로규모는 지난 86년 국방부 戰史편찬위원회(現국방연구소)가 펴낸 한국전쟁 요약에 기록된 실종자수 8만2천3백18명과 상당한차이를 보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당초 실종자 명부에는 8만8천4백66명으로 기재돼 있으나 二重, 三重으로 실종신고된 인원을 정리한 결과 4만2천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가족들의 신고와 참전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사망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2만2천여명을 제외하면 결국 순수 실종자는 2만여명으로 집계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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