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花園~玄風국도 배수로全無-비만오면 물바다

"곳곳에 웅덩이...事故 하루 10여건"

시공도중 9차례의 설계변경으로 공사비를 과다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던 대구시달성군 화원읍~현풍면간 5번 국도가 배수로 미설치 등 부실시공으로 비만오면물바다를 이루고 있다.

건교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3백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94년 8월 완공한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현풍면 부리간 도로 18㎞(왕복 4차선) 전 구간에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아 다량의 비가 오면 빗물이 20~30㎝높이로 노면을 뒤덮고 있다.

이 때문에 비 오는 날 이 구간을 통행하는 하루 4만여대의 차량이 시속 30~40㎞로 거북운전 하고 있으며 다른 차량이 튀긴 물이 앞 창을 뒤덮어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안전운전을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 구간내 옥포농협 옥포초등학교 논공면군부대 앞과 달성공단삼거리, 위천삼거리등 10여군데는 노면에 직경 10m이상의 웅덩이가 형성돼 일부 차선의통행이 불가능하게 되고 보행자들이 물난리를 겪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있다.

달성공단 물류차량 통행로인 이 도로는 완공 2년만에 전 구간 노면이 침하돼비오는 날이면 하루 10여건의 차량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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