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러 經協 지속추진

"옐친 재선계기 경제공동委회의 9월개최"

정부는 러시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재선이 사실상확정됨에 따라 러시아와의 경제관계 흐름이 크게 변하지않을 것으로 보고 한.러 경제공동위원회 및 무역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방침이다.

5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정부는 옐친의 재집권으로 러시아가 기존의 자유화와 개방화 노선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왔던 교역과 투자, 자원개발, 산업기술 등 각 부문에서의 협력관계를 더욱 다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羅雄培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러경제공동위회의가 지난 6월중으로 예정됐다 러시아 대선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이 회의를 오는 9~10월께 러시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지난 94년 6월에 양국간 양해각서를 통해 합의된 한.러 무역위원회도 작년11월에 통산부를 중심으로 한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1차 회의를 가진 만큼올해말에는 서울에서 2차회의를 여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는 양국간 경제공동위와 무역위를 통해 양국간 교역, 투자증진 방안과 주요경제협력 프로젝트인 나홋카 한러공단 건설, 모스크바 트레이드 센터건립, 야쿠츠크가스를 비롯한 석유.가스의 공동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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