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길에 성폭행당한 여중생이 교실에서 양수가 터져 진통을 겪다병원으로 옮겨지던중 구급차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후 1시께 서울 ㅅ여중 3학년 교실에서 기말고사를 치던 ㅂ양(15)이 양수가 터져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는 것을 친구들이 양호실로 옮겼다.
양호교사는 ㅂ양이 생리가 아니라 출산이 임박해 양수가 터진 것으로 확인, 인근ㄷ병원으로 급히옮기던 도중 30분뒤 구급차에서 남자아이를 순산했다.
ㅂ양은 출산 3일후 퇴원해 1년뒤 복교할 계획으로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해 수리됐으며 아이는 현재 홀트아동복지회에 맡겨진 상태다.
ㅂ양의 담임선생님은 ㅂ양이 지난해 10월 귀가하던중 동네 골목길에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해임신했으나 처음에는 임신사실을 몰랐고 3학년에 진학해서는 퇴학당할 것이 두려워 임신사실을숨겨왔다 고 말했다.
담임선생님은 또 ㅂ양은 1,2학년때 개근상을 받을 정도로 착실한 학생이며 평소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친구들과 대화를 자주 나누지 않아 아무도 임신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고 말했다.ㅂ양의 부모는 오토바이 배달 용역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출산 직전까지도 임신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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