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병원이 지난달 28일부터 병원내 핸드폰 사용금지규제를 전격적으로 내놓음에 따라 대구지역 병원도 이를 시행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핸드폰 가입자는 전국에 2백만명에 이르고 대구 경북지역에도 20만명이넘으면서 병원내에 핸드폰 사용을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병원내에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고있는것은 핸드폰 사용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나 각종의료장비에 오작동등 잘못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속속 이어지기 때문.
국내서는 이화의대 목동병원과 부천세종병원등이 휴태폰이 의료기기의 오작동을 줄수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주차장을 비롯한 병원내 전지역에서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부착해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실과 중환자실등 병원 건물내에서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는 강경한 규제를 내놓으면서 병원들이 사용금지를 검토하고있는 실정이다.
현재 핸드폰 사용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병원은 부산의 동아대학병원을 비롯해 대구지역의 동산병원도 추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핸드폰 사용금지 병원들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국내서는 원칙적으로 핸드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의료기기에 영향을 주는것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나 어느 기기가 어느정도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가 없어 이러한 연구도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있다.
병원들도 무조건 금지로 일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불편만 줄것이 아니라 공중전화등을 대폭적으로 늘리고 동전을 교환해줄수있는 현실적인 편의도 함께 제공돼야한다는 지적이다.일본의 경우 우정성이 불필요한 전자파 문제대책협의회 에서 핸드폰의 혈액펌프와 투석장치등에 대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의료기기의 60%%이상에서 오작동이 일어난다는 것을 밝혔다.따라서 도쿄시내에 있는 89개 의료기관에선 핸드폰 사용 절대금지(23.4%%)를 실시하고있고 어떤형태로든 핸드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병원도 47%%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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