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英國 찰스왕세자비의 변호인단은 찰스 왕세자가 제시한 구체적인 이혼조건들을 검토중이라고 5일 밝혔다.
찰스 왕세자가 제시한 이혼案은 비밀에 부쳐져 있어 아직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이들의 이혼이 합의되기 위해서 선결되어야할 것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대한 재정지원=영국 언론들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2천만파운드(3천1백23만달러)에 달하는 위자료를 일괄지급방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또한별도의 저택 유지비로 매년 50만파운드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은 보고 있다.위자료 조달방법에 대해 언론들은 찰스 왕세자가 은행 대출을 받을 것이라든가혹은 엘리자베스여왕이 대신 지불해 줄 것이라는 등의 갖가지 추측기사를 양산해내고 있다.
▲이혼 후 다이애나의 경칭에 대한 문제=엘리자베스 여왕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비록 이혼한다해도 차기 영국왕의 生母라는 점에서 왕실의 일원으로 남아있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다이애나 왕세자비도 지난 2월 이혼한다해도 왕족으로서의 경칭을 계속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받았다고 밝혔다.
▲현거주지인 켄싱턴宮 계속사용 여부=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켄싱턴宮 거주를 허락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윌리엄과 해리 왕자에 대한 동등한 접근권=찰스 왕세자가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향후 역할=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비공식 대사로 영국을 위해 일하고 싶으며 국민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왕비가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자선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이밖에 이혼의 조건으로 그동안의 결혼생활에 대해 침묵하겠다는 서약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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