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틀랜타 카운트다운

"한국 유도 확실한 메달밭"

효자종목 유도는 한국올림픽사에서 가장 확실한 메달밭으로 이번 애틀랜타에서 또한번 코리아물결을 일으켜줄 것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팀의 목표는 남자1개, 여자2개. 남자86kg급의 전기영과 여자 61kg급 정성숙, 66kg급 조민선이 최고의 기대주다.

이 가운데 경주출신 정성숙은 체급에서 적수를 찾기 힘들어 지역에 모처럼 올림픽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무산고 용인대를 거쳐 쌍용양회 소속.

94년 아시안게임 우승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그해 세계선수권 제패,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을정복해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할 경우 한국유도 최초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된다.

주특기는 오른쪽 허벅다리후리기지만 굳히기에도 능하고 승부근성이 강해 흠잡을데가 없다는 평가다.

정을 지도하는 이경근코치는 힘과 기술이 뛰어난데다 연습에도 성실해 가장 확실한 금메달후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선수권 2체급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전기영은 한국남자유도의 간판스타. 일본의 요시다 히데히코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이미 두차례의 세계대회에서 업어치기 절반과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꺾은 적이 있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93, 95년 세계선수권을 2연패한 조민선도 밭다리와 허벅다리후리기 등 발기술을 앞세워 금메달을노린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달리스 레비(쿠바)가 강력한 라이벌이지만 역대전적에서 우위여서 기대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이밖에 영남대를 거쳐 빙그레에서 활약중인 곽대성도 남자71kg급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일본의나카무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특기인 왼쪽 업어치기가 거의 완숙의 경지에 달해 금메달도충분히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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