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외수지 적자가 무역적자보다 많아지면서 점차 구조적인 적자기조 양상을 띠고 있어 앞으로무역수지에서 상당한 흑자를 내지 않는한 수년내에 경상수지 적자를 흑자로 되돌리기가 어려울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경상수지 적자는 무역수지 적자 50억달러, 무역외수지(이전수지 포함) 적자 60억달러 등 모두 1백10억달러로 이 중 절반 이상(55%%)이 무역외수지 적자일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에는 경상적자에서 무역외수지 적자(36억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불과했다.당국이 올 한해동안의 경상수지 적자규모를 80억달러에서 1백10억달러로 늘려잡으면서 분석한 세부 수지상황을 보면 무역수지는 적자규모가 작년(47억달러)수준을 약간 웃도는 50억달러 수준에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무역외수지는 작년의 42억달러에서 올해는 60억달러로 적자규모가 43%%가늘어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여행수지에서 21억달러, 해외금융자산소득에서 외채지급이자를뺀 해외투자수익항목에서 24억달러, 광고.로열티.해외지사경비 등 기타서비스에서7억달러, 해외송금 등 이전수지에서 8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사상 처음으로 경상적자폭이 1백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무역외수지 적자가 경상적자의 절반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역외수지의 적자폭을 줄이는 것이 경상수지 적자를 개선하는첩경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개방화시대에 국민의 해외여행 욕구를 억제하기 쉽지 않은 데다 외채에 대한 이자나 로열티의 지급 등이 경직성 경비여서 이를 감축하기 쉽지 않은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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