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출신의원 상임委 배정 내용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등 여야3당은 8일 15대국회전반기 각상임위원회 명단을 확정했다. 여야각당의 지역의원들 상임위 배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한국당 소속 대구의 4명과 경북 14명등 18명의 의원들은 16개상임위별로 대부분 자신들이이미 신청한 대로 골고루 배치됐다. 지역의원들은 농수산위와 위천공단문제가 달려있는 건교위에대거 배치됐으며 장영철의원이 정보위에 포함돼 중진반열에 올랐다.

운영위에는 朴憲基 林仁培의원, 법사위에는 姜在涉위원장, 재정경제위에 黃秉泰위원장 張永喆의원, 통일외무위에 金潤煥 李萬燮 金錫元의원, 내무위에 朴憲基의원이 각각 배정됐다.또 문체공위에는 林鎭出의원, 농림수산위에 李相得정책위의장 朱鎭旴 金光元 李相培의원, 통상산업위 林仁培의원, 환경노동위 朴世直의원, 보건복지위 金燦于의원, 건설교통위 金一潤 朴是均 白承弘 徐勳의원, 정보위 張永喆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8일 국회본회의에서 구성되는 국회윤리특위와 여성특위위원에는 朴憲基의원이 국회윤리특위에,林鎭出의원이 여성특위에 각각 배정됐다.

18명의 지역의원들은 전체 16개 상임위원회중 행정위와 국방위, 교육위, 통신과학위등 4개상임위에는 단 한명도 배정되지 않았다.

○…국민회의의 朴定洙의원은 자신의 희망대로 외무통일위원회에 배정됐다.

○…자민련은 李廷武원내총무를 비롯, 5일부터 총무단이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3일간 작업을 벌이며 중간중간 金鍾泌총재의 지휘 를 받아 인선을 마무리했다.

朴浚圭, 朴哲彦의원은 관록과 희망대로 통일외무위로 결정됐고 金復東의원은 전공을 살려 국방위에 배정됐다. 여기까지는 별 어려움 없는 인선이었다.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은 朴九溢의원이었다. 지난4월말 자민련 당직인선당시 일괄 발표됐던 상임위원장후보 4명에 朴의원도 올라있었으나 朴의원은 4순위로 가장 처져 있었다. 그러나 자민련 상임위원장 3명이 모두 충청출신으로 채워지자 대구.경북 지분을 요구하며 朴의원이 이의를 제기했고 金復東의원도 金총재를 만나 지원사격에 나섰으나 역시 역부족, 결국 朴의원은 내무위에 배정됐다.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건설교통위의 대구.경북지역몫 1석은 李義翊의원이 거머쥐었다. 李의원외에朴九溢, 金鍾學, 安澤秀의원도 건교위를 강력지망했는데 安의원은 이때문에 총무단과 마찰을 빚기도 했으며 金의원은 건교위에 배정안되면 국회에 안나간다. 총무단이 양보해야 한다 며 수석부총무인 李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건교위에서 밀려난 安의원은 한때 문화체육공보위가 거론됐으나 본인이 거부해 교육위에 안착했으며 金의원은 통상산업위에 배정됐다.

朴鍾根의원은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과 예산국에서 오랫동안 일한 전공 을 고려해 재정경제위로결정됐으며 李廷武의원은 지원자가 없다 는 이유로 행정위를 지망하기도 했으나 결국 문체공위로 낙착됐다.

○…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해 국회의장과의 협의를 거쳐 상임위를 확정. 지역출신권오을의원은 농림수산위에, 이수인의원은 국방위에 각각 내정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