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후 국제수지와 외채, 단기성투기자금의 유입, 물가압박 등 각종 여건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우경제연구소는 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관련, 한국내 멕시코사태가능성 진단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시장개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제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 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소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1백10억~1백20억달러로 전망되고 올해말기준으로 총외채는 1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최근 국제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하고 원화가치도 떨어지고있어 외채부담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총외채 가운데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92~93년 43%%대에 머물다가 이후 급상승하면서지난해는 약 6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연구소는 파악했다.
멕시코가 지난 94년 OECD에 가입할 당시 총외채가 1천2백8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38.3%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한국의 총외채 절대규모나 GDP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으나 외채구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또 단기성 투자자금의 유입이 최근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는 1백3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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