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사들이 주거래은행으로 지역 은행보다 타지 은행을 선호, 금융업등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삼성상용차가 대구본사 설립 움직임을 보이는등 지방화를 서두르고 있는 마당에 정작 지역기업들은 시중은행 서울점포와 주거래하고 본사를 서울로 옮긴뒤 지역을 돌보지 않아 지역기업이지방화를 거스른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역 31개 상장사(금융기관 제외) 의 주거래 상황을 보면 갑을과 갑을방적, 조일알미늄.대한중석등 절반정도인 14개사가 시중은행 서울점포와 주거래중에 있다.
더욱이 동국그룹 신라교역 금강화섬 사조산업 신무림제지 강원산업등 지역 경제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본사를 서울에 두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 시중은행 서울점포와주거래 하고 있다. 화성산업 성안 화신등 7개 상장사들은 시중은행 대구점포와 주거래 상태이다.반면 대구은행과 주거래중인 상장기업은 청구 세원정공 대백 남선알미늄 현대금속 삼익공업 코리아데이타시스템 신성기업 동원금속 평화산업등 10개사이며 대동은행과 주거래하는 기업은 1개소도 없는 실정이다.
지역 은행들은 이와관련 지역기업들은 지역은행의 대출여력 미흡등 갖가지 이유를 들어 시중은행과 주거래하고 있지만 변명에 불과하다 며 특히 지역 상공계를 이끄는 기업들이 서울을 선호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지역기업 스스로 지역을 외면하고 있는 한 외지 기업을 대구.경북에 유치하려는 노력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주거래은행제도 변경으로 동국무역 강원산업 우방 건영 갑을 청구등이 주거래은행제적용대상 51개 기업군에 포함됐는데 이중 청구.우방은 대구은행과 주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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