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골손님 만들기' 이색 체인점

"'우리마을 연합회' 체인점 사업 시작"

슈퍼마켓, 정육점, 세탁소 등 다양한 업종의 소규모 자영업체들이 함께 단골손님 을 만드는 이색 체인점이 대구에 등장한다.

우리마을연합회 수성.경산지사는 5일부터 수성구와 경산지역 영세 자영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모집에 나서 이달말부터 우리마을연합회 체인점 사업 을 시작한다. 우리마을연합회 체인점 사업이란 일정 지역내의 다양한 자영업소들이 연대해 고객들에게 공동으로 사은품을 주고 공동 홍보까지 실시, 단골 손님을 대거 확보하는 신종 사업.

체인점에는 슈퍼마켓 정육점 세탁소 미용실 약국등 모든 업종이 가맹할 수 있는데 가맹점은 지사에서 제공하는 사은품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업소를 홍보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고객들은 우리마을연합회 가맹점을 이용하면 쿠폰을 받는데 이를 모아뒀다 사은품을 받거나 문방구에서 볼펜을 사도 되고 이발비에 보태도 무관하다. 따라서 금자탑 미용실 단골은 성수 문방구의 단골이 된다.

서울 송파구에서 지난해 6월 시작된 이 신종 체인점은 가맹점들의 매출액이 2배이상 늘어나면서주목을 받고 있는 중.

다만 우리마을연합회에는 일정지역 업종의 20%%만 가입할 수 있어 나머지 80%% 동업계의 반발을살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

우리마을연합회수성.경산지사 서수열지사장(38)은 영세 자영업체의 경쟁자는 주위의 경쟁업체보다 편의점등 신종 업체와 백화점등 대형 업체 라면서 이 사업은 고사 위기에 몰린 영세업체가활로를 찾는 방편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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