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테니스의 여왕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96윔블던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 9백70만달러) 여자단식에서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꺾고 우승, 대회 2년 연속 및 7번째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단식 패권은 두 선수 모두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리하르트 크라이첵(24.네덜란드)과 말리바이 워싱턴(27.미국)의 대결로 좁혀졌다.
지난해 우승자인 톱시드 그라프는 6일 영국 윔블던코트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결승상대인 4번시드 산체스 비카리오를 2대0(6-3 7-5)으로 제압, 53만3천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이로써 그라프는 그랜드슬램대회 20번째 및 프로대회 단식 통산 1백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는 대기록도 동시에 수립했다.
그라프는 또 94 US오픈 결승에서 산체스에 패한 이후 부상으로 불참한 두차례의 호주오픈을 제외하고는 5개 그랜드슬램대회에서 연속 우승, 독주를 계속했다.
◇6일 전적
△여자단식 결승
슈테피 그라프 2-0 산체스 비카리오
(독일) (스페인)
△남자단식 준결승
말리바이워싱턴 3-2 토드마틴
(미국) (미국)
리하르트 크라이첵 3-0 제이슨 스톨텐베르그
(네덜란드)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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