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서철 東海 숙박 '만원'

"호텔.콘도등 예약 끝나"

경북 동해안 일대 호텔과 콘도, 여관의 피서철 예약이 대부분 완료돼 올해도 방 구하기가 어려울전망이다.

역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경주를 비롯 울진, 울릉등 동해안 지역 숙박업소가 9일 현재 1백%%에 가까운 예약을 마감했다는 것.

온천과 해수욕을 겸할수있는 울진군 경우 2백48실 규모의 하나콘도와 1백27실의 백암관광호텔이20~8월20일까지 한달간 예약이 완료됐으며 석류파크호텔등 다른 업소도 비슷한 실정이다.최근 해안가를 따라 신축 여관이 많이 들어선 영덕군도 강구면 삼사리 동해해상모텔(55실)과 파크장 여관등 대부분 여관이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1백%% 예약이 끝났다.

4개 특급호텔 1천6백90실과 3개콘도 8백53실이 영업중인 경주지역은 현재 예약률 90%%를 보이고있으나 2~3일내에 예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섬 전체가 관광지인 울릉도도 호텔 3개, 여관 42개의 숙박 예약이거의 마무리된 상태여서 민박업소까지 예약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올해 경우 숙박업소들은 예약만 하고 실제 투숙을 하지않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예약 3일후요금 온라인 송금을 전제로 하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 사실상 취소가 거의 없을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올해도 예약을 하지않고 동해안을 여행하는 피서객들은 숙박업소를 이용하기위해서는아예 예약을 받지않고 당일 손님만 겨냥하는 여관등에서 하룻밤 6만~8만원의 바가지 요금 지급이불가피한 실정이다.

경북 동해안 경우 포항 칠포해수욕장이 9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23개 지정해수욕장과 1백여개간이해수욕장이 3백50만 피서객를 맞이하기위해 오는 15일까지 일제히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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