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통사고로 언덕 추락

"3일만에 극적구조돼"

오토바이 교통 사고로 4m언덕아래 풀숲에 떨어져 사경을 헤매던 사람이 3일만에 풀베러온 농부에게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

의성경찰서에 의하면 의성군 사곡면 오상리 박영식씨(31)는 지난 6일 오후2시쯤 오토바이를 타고점곡면 구암리앞 커브길을 달리다 길아래 논 풀숲에 떨어져 중상을 입고,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한채 며칠을 신음했지만 사고지점이 워낙 외진탓에 3일간 구조되지 못했다는것.그러나 8일 낮12시쯤 사고지점에서 염소풀을 베던 근처마을 김성윤씨(34)가 신음하는 박씨를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 구조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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