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각 구청의 재활용품수거가 94년 실시이후 3년이 지나도록 주민들의 인식부족, 판로미확보등으로 자원재활용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등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상당수 주민들이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를 함께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다 재활용품의 수거일을 제대로 알지못해 구청이 이를 선별하는데 혼란을 빚고 있다.
수거된 재활용품도 가격하락으로 상당수 업체가 구매를 거절하는 바람에 구청측이 수거를 늦춰재활용창고나 아파트등에 쌓여 있고 일부 업체는 구청측에 운반을 요구, 장비및 인력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 대구시 서구 평리동, 달서구 이곡동등 일부 주택가에는 재활용수거차량이 1주일에 1~2차례밖에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아예 재활용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달서구의 경우 전체 월 1만1천여t의 쓰레기중 재활용가능한 것은 2백56t으로 전체의2.2%에 불과할 정도로 활용도가 낮고 매년 재활용품수거율이 거의 늘지 않고 있다.구청의 한 관계자는 재활용품을 내놓을때 종이의 경우 비닐코팅표지등을 제거하고 면제품은 단추, 지퍼를 없애야 하는등 방법이 까다로워 주민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며 수거방법을 좀더단순화하고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달서구청은 동(洞)실정에 맞게 다음달부터 의 수거일을 재조정하는 한편 1백세대이상의 공동주택64개소를 대상으로 재활용품수거에 대한 순회교육을 벌이고 있으나 그효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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