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보건및 환경기구들은 지구 온난화를 감소시키고자하는 국제적인 노력이 지체될 경우 공중보건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美 뉴욕 타임스紙가 8일 보도했다.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등은 이날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2차유엔기후협약 회의에서 배포한 보고서를 통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현상이 앞으로 인류의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우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고서는 대기오염이 태양열의 복사를 차단하는 이른바 온실효과 때문에 지구의 기후가 오는21세기 급격히 변화할 것이라고 믿고있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이같은 우려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2백62쪽의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세계의 주요도시들에서 매년 熱波로 인해 수천명이 숨질 것이며지금까지 말라리아가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수천만명이 감염될 위험에 놓여있음을 강조했다고 타임스紙는 말했다.
타임스紙는 이번 유엔기후협약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세계각국들이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위한각종 행동을 신속히 취하도록 하는데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금까지 각국이 기울인 노력은 목표에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선진 공업국들은 지난 92년 리우데자네이루 환경정상회담에서 오는 2000년까지 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 탄소(CO2) 배출을 지난 90년 수준으로 줄일 것을 약속했음에도 현재 감소수준이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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