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틀랜타 올림픽 카운트다운

"大邱 U대회 유치위한 로비활동에 더없이 좋은기회"

애틀랜타올림픽이 열흘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2001년 하계U대회를 유치하려는 대구로서는 애틀랜타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축제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올림픽 1백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애틀랜타올림픽에는 세계스포츠계의 거목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물론 2001년 하계U대회 개최지 결정권을 가진 네비올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회장(국제육상연맹회장 겸 IOC위원)을 비롯, 24명의 FISU 집행위원도 참석한다.

U대회유치를 위한 로비활동 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그러나 대구는 공식적인 유치활동팀을 파견할수 없다. 아직 유치위원회가 발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1년 하계U대회 유치경쟁은 생각보다 치열해졌다. 당초에는 캐나다 토론토, 유고 베오그라드,중국 북경이 후보도시로 떠올랐으나 최근 미국 시애틀과 스페인의 세빌랴가 새로 유치의사를 밝혔다.

대구는 이제 국제정구연맹회장 자격으로 애틀랜타올림픽에 초청된 박상하 대한체육회부회장과 김운용 대한체육회장(IOC수석부위원장) 및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의 간접적인 로비활동에 기대를거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역체육인들은 대구시와 시의회 등의 안일한 대응이 좋은 시기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며이제라도 경기장.호텔.교통 및 각종 부대시설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다른 경쟁도시보다 앞설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같은 준비는 U대회유치 뿐만아니라 FIFA실무위원들과 중앙정부를 설득, 대구가 2002년 월드컵주요경기 개최지로 결정될수 있는 필요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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