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들의 활약이 절실한 때다.삼성은 지난달 2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부터 6연패에 빠진후 지금까지 3승1무11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올시즌 최고의 위기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선수단내부로 봤을때 위기관리역할을 맡아야 할 고참이 제대로 없다는 것이 큰 이유가 된다. 몸이 아픈 탓이건 마음이 아픈 탓이건 어찌됐든 고참이 빠진 팀이란 약해보일 수밖에없다.
특히 시즌중반을 넘어선 지금 시점에서는 기량싸움이라기보다는 기싸움에 가깝기 때문에 경기에는 못나와도 덕아웃에서 어린 후배들을 다독거리고 기를 살려주는 고참들이 반드시 필요하다.최근 삼성은 타선에서는 물론 엔트리(해당 경기에 뛸수 있는 선수, 한경기 25명)전체를 놓고 봐도상대투수를 압도할만한 중량감이 과거에 비해 너무 떨어져 보인다. 고참들이 빠진 때문이다.반면 해태는 이종범 이순철 이건열 이호성 등이 붙박이로 가세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삼성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볼때 주장 김성현이 일만인 7일 해태전에 출장해 홈런을 하나 쳐내 반갑기 그지없었다.이만수가 분전하고 최근 이정훈이 복귀해 팀타선에 일시적이라도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지만 삼성에서 고참들의 활약은 아직 미약하기 짝이없다.
갈수록 나락으로 떨어지는 팀분위기의 반전을 위해 바야흐로 고참들이 자신을 극복하고 희생정신을 발휘해야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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