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群山 꽃새우 어선

"단속불만 海上시위"

1백50여척의 꽃새우 잡이 어선들이 행정당국의 불법어업 단속에 불만을 품고 9일 오전 9시께 부터 群山시 小龍동 群山외항 입구 항로에몰려와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들 어선은 서해연안에서 대부분 불법으로 꽃새우 잡이를 하는 10~30t급의 중형 어선들로 이달들어 수산청과 도, 시 수산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펴자 이에 반발,이날 새벽부터 군산외항 입구에몰려와 항로 일부를 가로막은 채 집단시위에 들어갔다.

이들의 해상시위로 각종 화물선 등 선박들이 이날 입항하지 못하고 인근 해역에 대기하는 등 큰부작용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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