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이 種子 불량

"생산량 예년의 30%%불량"

[慶州] 농협육성 작목반에서 생산되는 오이가 종자불량으로 착과가 제대로 안돼 생산량이 뚝 떨어지는등 농가손실이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 오이작목반(반장 이규엽) 18호 농가 들은 올해 3㏊의 농지에 신품종오이 남극성 강력녹절성 을 파종했으나 착과상태 불량으로 수확이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신품종 오이는 농민들이 안강중앙농약사에서 구입해 지난 4월11일 폿트육묘로 파종, 지난 5월13일 정식완료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그러나 수확기인데도 키만 무성할뿐 엉성한 착과율로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3분의1로 줄고 상품가치가 적은 불량품이 많아 농민들은 한해농사를 망쳤다는 것.

농민들은 매년 10a당 2백만원 이상 소득은 무난했는데 올해는 종자선택을 잘못해 착과불량으로10a당 50만~6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피해 신고를 받은 중앙종묘대구지점은 9일 피해현지에 출장조사, 착과불량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에 나섰다.

한편 경주시농촌지도소는 현장조사결과 암꽃착생은 그런대로 양호했지만 착과율은 마디마다 심한 격차를 나타내 종자불량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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