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0大그룹 休養業用 땅구입 허용

"관광진흥 10개년 계획...全國 5대권 개발"

정부는 오는 2005년 까지 연간 외래관광객 수를 8백만명으로 확대, 2백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린다는 목표 아래 10대 그룹이 전문휴양업이나 종합휴양업용으로 땅을 살수 있게 허용하는 등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10일 金泳三 대통령 주재로 재정경제원과 문화체육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 시.도지사 등이 참가하는 관광진흥대책회의를 열고 외래 관광객 유치증대와 관광시설 확충을 위한 세제, 금융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관광진흥 10개년계획 (96~2005)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전국을 △중부 관광권(설악산, 강릉태백, 춘천, 치악산) △충청관광권(충주호, 청주 속리산,공주 부여, 태안해안권) △서남 관광권(전주 군산, 광주근교, 서다도해, 남다도해, 지리산.덕유산,변산해안권) △동남관광권(대구 근교, 안동, 울릉도, 한려해상, 합천, 부산 경주권) △제주관광권등 모두 5대권 24개 관광권으로 분할, 효율적인 관광지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특히 관광시설 부지로 매입한 땅에 대해서는 3년안에 공사를 시작하면 업무용 토지로 인정해 세제, 금융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10대 그룹이 전문휴양업이나 종합휴양업용으로 땅을 살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관광지 안에 있는 음식.숙박업소에 대해서도 은행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2002년 월드컵대회 외에 오는 2000년 Meetin Korea , 2005년 한반도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의 개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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