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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恩來 굽은 팔은 江靑때문'

★周恩來가 평생 구부러진 팔을 갖게된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은 毛澤東의 부인 江靑이었다고 홍콩의 親중국계 신문 文匯報가 8일 주장.

周恩來는 중국 공산당의 延安 칩거시절이던 지난 1939년 7월 현지 소재 마르크스-레닌 아카데미에 강연하러 가기 위해 강을 건너야 했는데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말을 타고 가던 중 江靑의 말에 들이받혀 땅에 떨어져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

당시 혁명의 야심에 불타던 江靑은 毛澤東이 당고위간부만의 모임이라며 강연참가를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경호원의 말에 뛰어올라 周恩來를 뒤따라 달리다 이같은 사고를 냈는데 공산당이 당시 X레이 촬영기를 갖고 있지 못해 주은래의 팔뼈를 정확히 접골하지 못했다고.(홍콩)낙타 엉덩이에 충돌방지 미등

★서부 호주의 유명 관광지인 브룸시에서는 관광객 수송용낙타와 자동차와의 충돌을 막기위해 낙타엉덩이에 자동차처럼 축전지로 작동되는미등을 달아주는 작업이 9일 한창이어서 이국적인 정취가더욱 물씬.

낙타 엉덩이 미등달기는 해안에 위치, 최근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브룸시에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낙타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시의회가 낙타타기 관광을 주선하는 회사에 대책 마련을긴급 지시함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

이곳의 낙타는 원래 유럽인들이 호주대륙으로 처음 몰려오던 당시에 물품수송용으로 사용됐었으나 현재는 브룸시와 같은 일부 외딴 도시에서 그 수가 급증해 처치곤란한 두통거리가 돼버렸다고.(퍼스)

콘라드소설 속 교수 모방 범죄

★현대과학과 기술문명을 비판하면서 지난 18년동안 16차례의 우편물 테러를 자행한 유너바머 사건의 용의자 시어도어 카진스키가 지난 1907년 발표된 조지프 콘라드의 소설 비밀요원 을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美수사당국이 주장.

美연방수사국(FBI)은 작은 연구실속에 갇혀있는 것을 혐오한 나머지 연구실을 폭파할 폭탄을 제조하는 소설속의 주인공 교수와 수학 교수직을 버리고 몬태나의 한오두막에 은둔하면서 폭탄테러를 자행한 카진스키가 너무나 흡사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紙가 9일 보도.또 콘라드의 소설이 잘못된 우상으로서의 과학을 그리고 있는 점도 유너바머가 과학자나 기술전문가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과 유사하며 심지어 카진스키는 가족들에게 콘라드의 소설을 십여차례나 읽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것.

그밖에도 카진스키가 우편물 폭탄을 배달할때 콘라드 라는 이름을 3번이나 사용했으며 시어도어 조지프 카진스키 라는 이름이 콘라드의 원래 이름인 테오도르조지프 콘라드 코르제니오프스키 와 비슷한 점도 이같은 추론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수사관계자들은 부연.(워싱턴)세계 10위재벌, 신용카드 거부당해

★최근 포브스誌에 의해 77억달러 상당의 재산을 보유, 전세계 10위의 재벌에 선정된 필리핀의 부동산 재벌 탄유의 신용카드가 공항 면세점에서 모두 거부됐다고.

탄유는 지난 8일 마닐라 공항 면세점에서 1천8백36달러 상당의 초콜릿과 술을구입한 뒤 신용카드를 제시했으나 면세점의 조회기가 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비자 카드를 모두 거부했다는 것.이 면세점의 직원은 수 차례의 조회시도끝에 그의 신원을 확인한 뒤 카드회사에 전화를 걸어 구두승인을 얻어냈다는데 한 공항직원은 그가 신용카드 애용자이기 때문에 카드 뒷면의 자기선이손상돼 발생한 문제였을 것이라고 설명.(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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