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온달식당]살인극 동일수법 前科者추적

"명단선별 행적조사"

온달식당 부녀자 집단살해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수성경찰서는 30대 범인들이 4~5범이상의강력범죄 전과를 지녔으며 포악한 성격의 소유자일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 전과자와 최근 출소한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범인들이 경남 말씨를 사용한 듯하다는 목격자 증언에 따라 경남출신 원정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10일 사체부검결과 식당여주인 황정우씨등 피살자 3명이 심장부위를 중심으로 2~7군데 찔린 것으로 나타나 전과경력의 범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경남지역 어투를 사용한듯 하다는 목격자 진술과 관련, 대구와 가까운 창녕, 합천등 경남 일원에서 대구에 와 강도등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경찰은 전국적으로 동일수법 강력범죄 전과자 6백여명중 경남.북지역출신과 30대 전과자 명단을따로 뽑아 사건 당일의 행적등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황여인이 올들어 3개계좌의 보험성 예금에 잇따라 가입했고 사망시 7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있게 된 점을 중시, 보험가입 경위를 캐고 있다. 이와함께 식당내 2대 전화의 5,6월분 전화발신지 추적에서 나타난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 소유자및 통화경위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황여인의 손가방속에 든 의료보험증에서 피묻은 지문 1개를 추가로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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