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한국고교야구의 정상을 가릴 제18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가 20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개막돼 25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매일신문사와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구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대붕기는 그동안 많은 명승부와 화제를 낳으며 한국야구 스타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대회에는 대통령배와 청룡기를 제패, 올 2관왕에 오른 휘문고와 지난대회 우승팀 광주상고를비롯 향토 명문 경북고와 대구상고, 대구고등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3개 고교 강호들이패권을 다툰다.
이들 팀들은 각기 모교의 명예를 걸고 화려한 스타로의 탄생을 꿈꾸며 젊음이 넘치는 박진감있는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대회는 최근 평균전력에서 타지역에 앞서는 서울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 전국대회 2관왕으로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휘문고가 가장 두드러진 우승후보이고 청룡기 준우승팀 서울고와 대통령배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경동고도 정상권의 전력이다.
지난대회 우승팀 광주상고도 작년의 배터리가 건재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고 준우승팀 부천고도올 청룡기 4강에 오르며 만만찮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향토팀들도 최근 뚜렷한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으나 선전이 기대된다.
경북고가 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고 지난해 아깝게 4강에 머문 대구상고도 결승 진출을 꾀하고 있다.
대붕기 5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우승의 관록을 자랑하는 대구고와 집중력있는 공격력을 갖춘 경주고도 다크호스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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