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철학회 여름철학캠프 연다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팔공산 갓바위에서"대구철학회(회장 全在元)는 현대 과학기술 시대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인 자연과 인간 을 주제로한 제6회 여름철학캠프를 13~14일 이틀간 팔공산 갓바위에서 연다.

과학기술 시대의 모든 문제는 결국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해와 입장에 기인하는 것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는 全在元씨(경북대 강사)는 이 캠프에서 과학기술 시대를 가능하게 한 서양 근대의자연관을 동양의 노장사상과 종교적 인간관 및 마르크스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반성해 봄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다. 노장사상에 있어서 자연과 인간 (영남대 강사 김만겸씨), 종교적 인간과 자연 (효가대 강사 이경희씨), 마르크스에 있어서 자연과 인간 (경북대 강사 허재훈씨) 등 주제가 발표되며 백도근 장정욱 김종석 이상복 이양호 장윤수 이종일 박종규 정낙림씨 등이 토론에 나선다.살아있는 자연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며(기계론적 자연관), 왜 그런 식으로 움직이는가(목적론적자연관)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펼 이번 캠프에는 철학 전공자들과 일반인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게된다.

일상적인 삶속에 철학을 심어주고, 거리감을 좁혀나가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91년부터선보인 여름철학캠프는 철학적 사유와 비철학적 사유 왜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는가-도덕성의근거문제 (92) 종교에 대한 철학적 반성 (93) 국가개념의 철학적 반성 (94) 마음에 관한 철학적 반성 (95) 등으로 이어져왔다.

대구철학회는 대구지역 소장철학자들을 중심으로 88년 9월에 창립, 7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하버마스의 합리성 개념 헤겔의 사회계약론 비판 등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문의950-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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