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永川-강변우회도로 '事故위험'

"설계잘못...급커브.차선도 멋대로"

[永川] 지난해말 개통된 영천 강변우회도로가 설계잘못등으로 곳곳에 교통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안전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도로는 시가지 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완산시장일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돕기위해 1백90억원의 예산으로 시외버스터미널~망정동 5호광장간 길이 3.3㎞ 노폭 15~20m로 93년말 착공, 지난해말 완공됐다.

영화교 진입구간 도로의 경우 도로가 5호광장과 90도로 꺾인채 시공돼 처음 이곳을 찾는 운전자들이 과속으로 달릴 경우 도로밖으로 튕겨나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입구도로는 시가지에서 나오는 차량과 강변도로진입구간이겹치도록 설계돼 이곳을 처음 찾는 방문차량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영동교와 만나는 시장입구 네거리의 경우 갑자기 차선과 도로폭이 좁아져측면충돌이 우려되며 승용차는 화물차를 거의 피해다녀야할 지경이다.

이 도로에는 평소 1일 3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올여름에는 이 도로를 처음 통과하는 피서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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