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차관등 각막기증 약속
◆…보건복지부 李起浩 차관과 李京浩 약무국장, 李亨柱의료정책과장 등 67명의복지부 직원이 사후에 자신의 각막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1일 장기기증운동본부가 벌이고 있는 각막기증의사표시제도에 차관과 복지부 직원 66명이 단체로 참여,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사망했을 경우 자신의 각막을 기증하는데 동의했다고 발표.
각막기증의사표시제도는 각막기증 의사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신분증에각막기증 스티커를 부착, 교통사고 등 뜻하지 않은 사고로 사망할 경우 즉시 각막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국내 시각장애인 15만명중 2만5천명은 각막이식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1년에 약 3백명만 이식수술을 받고 있을 정도로 각막이 부족한 실정.
三精刀 보수키로
◆…국방부는 10일 지난 83년 이후 대통령이 장군으로 진급한 군인에게 하사한三精刀를 보수해주기로 결정.
이는 현역및 예비역장성들이 보유중인 삼정도가 세월이 흐르면서 녹이 슬거나칼집, 손잡이의 가죽에 균열이 가는 등 흠집이 생긴 데 따른 것.
국방부는 이달중 그동안 지급된 1천2백35정의 삼정도 가운데 보수할 필요가 있는 삼정도 소지자를 파악, 8월중 업체를 통해 국방부, 계룡대 등지에 출장정비할 계획이다.
길아천橋 철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상 33m 높이에 설치돼 일명 백척교(百尺橋) 로 불리는 강원도 원주시 극락면의 길아천(吉峨川) 철탑교량이 철거된다.
철도청은 10일 중앙선 금교~치악간 길아천 구간에 새로 콘크리트 교량을 준공,13일부터 개통하고 기존의 길아천 철교는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장 1백85m의 신설 콘크리트 교량도 높이가 27m로 국내 철도교량 중에서는가장 높은 다리가 된다.
길아천 철교는 지난 1942년 4월 중앙선 개통시 설치됐으며 국내에서 마지막 남은철탑교량이었다.
도로원표 이전추진
◆…서울 광화문 앞에 세워져 우리나라 도로의 기점이 되는 도로 원표(元標)를 원래 자리로 옮겨 복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광화문 교보빌딩 옆 보도변 조선 고종황제 칭경비각(稱慶碑閣)내에있는 도로원표를 원래 위치나 눈에 잘띄는 보도변으로 옮겨 복원하는 방안을 놓고 타당성 조사를 벌일 예정.
도로원표는 일제때인 1914년 세종로 중앙에 처음 세워졌다가 30년대 도로 확장등으로 통행에 장애가 되자 동북쪽으로 70m 떨어진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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