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돼지고기값 큰폭 상승

"도매.산지價 20%%이상"

돼지고기값이 올들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이에 따라 농림수산부는 외국산 돼지고기 수입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비축해놓은 수급조절용 수입돼지고기의 방출량을 늘리기로 했다.

11일 농림수산부가 조사한 최근 돼지고기 가격동향 에 따르면 지난 9일현재 돼지고기 소비자값은 5백g에 2천15원으로 올들어 최저수준을 보였던 지난 3월중의 1천8백86원에 비해 6.8%%가 올랐다.

도매가격과 산지가격의 상승률은 한층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매가격의 경우 지난 9일현재㎏당 2천6백24원으로 3월의 2천1백73원보다 20.7%%가, 산지가격은 1백㎏짜리 한마리에 18만4천원으로 지난 1월의 14만7천원에 비해 25.2%%가 각각 올랐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른 시장접근물량(MMA)의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업체에 대해 수입시기를 7월중으로 앞당겨 조기에 시중에 풀도록 하는 한편 정부의 수급조절용 돼지고기방출량을 하루 1백50t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돈농가들에게도 산지출하시기를 7월중으로 앞당기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농림수산부는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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