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銀도 信保위탁보증 취급을

"10개은행장 결의 출연금 일정비율 조합 이관도"

지방은행들이 신용보증기관의 위탁보증 업무 취급과 신용보증기금에 출연중인 자금의 일정 비율을 지역 신용보증조합으로 이관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에 제도변경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대구은행 徐德圭행장등 10개 지방은행장들은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96년 제6차 지방은행협의회 에서 수탁보증업무의 확대 취급과 신용보증기금 출연금의 지역 신용보증조합 이관등을재경원과 신보에 건의키로 결의했다.

10개 지방은행장들은 이날 담보력이 약한 지방소재 중소기업 상당수가 지방은행과 거래하고 있어중기에 대한 효율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지방은행들도 중기 운전 자금에 대한 수탁보증 업무를 취급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탁보증 업무란 영세 중기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관의 위탁을 받아 신용보증서 없이 신용대출을 할 수있게한 것으로 국민은행과 대동.기업.동남은행등 중기전담은행에서 실시하고 있다.10개 지방은행장들은 또 지방은행들이 최근 설립을 추진중인 대구신용보증조합등 지역 조합에 자본금을 출연, 자금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신보와 기술신보 출연금의 일정 비율을 지역 조합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들은 신용보증기금법 제6조등에 따라 출연기준 대출금 월중평잔의 3/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신용보증기관(신보 2/1000 기술신보 1/1000) 에 출연하고 있는데 10개 지방은행은 지난해 모두 4백62억원의 기금을 냈다.

법개정등으로 지방은행들이 지역 조합에 기금을 출연하게 될 경우 별도로 자본금을 출연할 필요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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