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림픽 점검-한국 사격

"첫 금메달 낭보 확실시"

바르셀로나올림픽 1호 금메달의 감격을 재현한다지난92년 올림픽 여자공기소총에서 여갑순이 대회1호 금메달을 따내 전 국민의 감동을 자아낸 한국사격이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신화재현에 나선다.

김정미(19)와 진순영(25)이 여자공기소총 한국대표. 이가운데 김정미는 국가대표에 뽑힌지 1년도안됐지만 올해 국제무대 본선평균기록 395.3점으로 랭킹1위를 마크, 가장 유력한 금메달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올림픽 마지막 점검대회인 지난달 밀라노월드컵에서 당당히 우승, 올림픽금메달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다.

국제무대 경험이 적어 가장 필요한 것은 배짱이지만 이 역시 올해 각종 국제대회의 호성적과 이미지트레이닝 등으로 완벽하게 극복, 첫 금메달의 낭보를 확실케하고 있다.

5차례의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김정미와 같은 393.5점을 기록, 여갑순을 3위로 밀어낸 진순영도 성실한 연습과 심리적 여유 등 장점이 많아 메달가능성이 높다.

남자소구경3자세는 한국사격에 또하나의 금메달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이은철과 라이벌 차영철 모두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있어 메달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스탠더드소총3자세에 출전하는 공현아와 원경숙도 세계정상을 위협하는 기대주. 세계기록보유자인 비운의 총잡이 베셀라 레체바(불가리아)가 지키는 벽을 어떻게 뛰어넘느냐가 관건이다.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은 여자공기소총과 남자소구경3자세의 금메달은 거의 확정적이고 다른 부문도 충분히 메달권에 진입할 것 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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