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6프로축구

"현대 8승째 단독선두"

울산 현대가 전북 다이노스를 제물로 8승째를 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또 박건하가 2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수원 삼성은 천안 일화를 4대2로 물리치고 승점 23점(골득실 +11)으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포항에 득실차에서 앞서 간발의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던 울산은 11일 울산 홈구장에서 벌어진 96라피도컵 프로축구 전기리그 12차전에서 김현석과 김기남이 전후반 한골씩을 터뜨려 전북 다이노스를 2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울산은 8승2무2패(승점 26)로 포항과 수원과의 승점차를 다시 3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고 전북은 5게임만에 처음으로 패해 3승4무4패(승점 13)가 됐다.

초반부터 전북 문전을 위협하던 울산은 전반 19분 브랑코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땅볼로 밀어준볼을 김현석이 골문안에 차넣어 선제골을 뽑은 뒤 후반 21분 김기남이 김종건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 2대0으로 달아났다.

전북은 후반 31분 고성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수원 삼성도 홈경기에서 박건하를 앞세워 천안 일화에 골세례를 퍼부으며 4대2로 승리했다.이로써 수원은 7승2무2패 승점 23으로 승점차없이 골득실에서 포항에 앞서 단독2위로 나섰다.수원은 전반 40분 고종수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센터링한 볼을 박건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슛, 선제골을 잡은 뒤 후반 2분 박건하의 패스를 받은 이진행이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1일 전적

▲울산

울산 2-1 전북

△득점=김현석(전19분) 김기남(후21분, 이상 울산) 고성민(후31분, 전북)

▲수원

수원 4-2 천안

△득점=박건하(전40분, 후29분) 이진행(후2분) 조현두(후37분, 이상 수원) 논코비치(후21분) 란코비치(후39분, 이상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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